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후 전남 영광군 일대 상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군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데 누군가 ‘정권을 심판하는 중심인 민주당이 전남에서 오히려 심판당했다’는 소리를 하면 어떡하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넓게 보면 조국혁신당도 다 식구들이고 함께 가야 할 동지들이지만, 지금은 비상시기”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 전선에 균열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 지지율 격차가 여론 조사상으로 딱 붙었는데, 영광에서 몇 표 차로 결판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금정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 좀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광군민들께서 ‘이제부터 영광군은 민주당 지도부에서 더 신경 안 써도 된다. 금정에 주력해라’라고 말해달라”며 장세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영광군을 찾아 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며 텃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