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드론은 볼트(Bolt)와 볼트-M(Bolt-M)이라는 두 가지 모델로, 배낭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드론은 약 15파운드(약 6.8kg)로 분해하여 배낭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볼트-M은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타격하는 기능이 있으며, 조립과 발사에는 약 5분이 소요된다.
안두릴이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드론이 상공에서 빠르게 낙하하여 트럭 근처에 3파운드의 폭발물을 투하하고, 공중에서 자폭하여 트럭의 앞유리까지 손상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크리스 브로스 안두릴 최고전략책임자는 볼트-M에 대해 "한 명의 작업자가 휴대, 설치, 발사,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라며 "향후 6개월 동안 공개되지 않은 수의 드론을 해병대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두릴은 이 드론을 통해 군사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미 공군으로부터 자율 전투기 설계 및 테스트 계약을 수주했으며, 같은 달에는 국방부와 2억4900만달러 규모의 '카미카제' 드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달에는 미 국방부와 약 2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500대의 로드 러너 드론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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