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기존 3.5%에서 3.25%로 0.25%p 인하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통화정책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가계부채의 증가세에 여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며 앞으로 인하 속도는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신중하고 균형 있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며 통화 긴축 기조를 지금까지 이어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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