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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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방어하는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가를 89만 원으로 올린 가운데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36분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만 2000원(1.52%) 하락한 7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80만 1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80만 원선을 넘겼다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다.
이후 공개매수가 상향 공시가 나온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가를 기존 83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올린다고 이날 공시했다.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MBK 측 공개매수가(83만 원)보다 매수가를 6만 원 더 높인 것이다.
고려아연은 취득 예정 수도 기존 320만 9009주(15.5%)에서 362만 3075주(17.5%)로 늘렸다. 이에 따라 취득 예정 금액도 2조 6634억 원에서 3조 2245억 원으로 불어났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영풍정밀(036560)은 2050원(6.56%) 급락한 2만 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 8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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