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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홍명보호 분위기 좋은데 왜요?”...축구대표팀 문제 없다는 ‘임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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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표팀 주장 김민재(오른쪽)와 조현우가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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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뮌헨)가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을 믿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요르단에 승리(2대0)했다.

손흥민(토트넘) 대신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단 분위기가 안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던데,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오늘 경기에서도 되게 좋았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했다.

일부 인기 축구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홍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정면 반박한 셈이다. 홍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의 불공정성으로 인해 국회 현안질의에 불려 나가고 문화체육관광부까지도 감사에 나서는 등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

홍 감독과 울산 HD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는 골키퍼 조현우도 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신뢰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현우는 “대표팀 내부적으로 감독님을 굉장히 신뢰하고, 믿음이 있다.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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