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연말 출시
엔비디아 경쟁 본격화
엔비디아 경쟁 본격화
리사 수 AMD CEO가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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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1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겨냥한 새로운 AI 칩을 출시했다.
AMD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Instinct MI325X’를 2024년 말 이전에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AI 칩은 지난해 말에 출시한 MI300X의 후속 제품이다. CNBC는 “AMD의 AI칩이 엔비디아에 가격 압박을 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GPU 판매 마진은 약 75%에 달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 수요는 실제로 계속 증가했고 기대치를 넘어섰다”라며 “투자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AI는 데이터 처리를 위해 GPU로 가득 찬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생성형AI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기업이 AI 칩을 찾고 있다.
AMD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AI 칩의 주요 고객과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CNBC는 AMD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엔비디아의 칩이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인 ‘쿠다(CUDA)’를 사용한다는 데 있다고 봤다. 이는 개발잘들을 엔비디아라는 생태계에 가두는 만큼 ‘락인’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AMD는 “우리의 경쟁 소프트웨이를 개선해 AI 개발자들이 더 많은 AI 모델을 AMD의 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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