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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코스피, 2600선 회복 상승 출발… 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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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그래픽=정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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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는 2600선을 회복하며 상승으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4.48로 출발해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40포인트(0.22%) 오른 2612.5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0억원, 8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68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내렸다. 나스닥지수도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는 등 시장 예상치(2.3%)를 웃돌면서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작용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 64%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62%) 오른 780.25를 나타냈다. 기관이 6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3위 종목 모두에 빨간불이 켜졌다. HLB, 리가켐바이오 주가는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원(0.68%) 오른 1355.2원을 기록 중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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