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그런 만큼 작가의 여러 대표작이 주목을 받는데, 온라인에선 한강 작가의 '미공개 신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5년 전, 한강 작가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에서 100년 뒤 공개될 원고를 흰 천으로 감쌌습니다.
그때까지 인간이 있을까 희미한 의심에도 작가는 애쓰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믿습니다.
[한강/소설가 : 지금부터 95년 뒤에 정말로 이 도서관이 아직 남아있을지, 또 정말로 100명의 작가의 작품집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저는 불충분한 낙관 속에서 무엇인가 하려고 애쓰는 것, 그것이 인간의 아름다움이라고 믿고 있어요.]
노르웨이의 미래 도서관은 매년 작가를 선정해 원고 100편을 모아 100년 뒤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제목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입니다.
누리꾼들은 "노벨상을 받은 기념으로 지금 볼 수 없을까?", "100년 뒤에도 이름이 남을 작가라니 영광스럽다"며 궁금해했습니다.
[화면출처 미래도서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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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작가의 여러 대표작이 주목을 받는데, 온라인에선 한강 작가의 '미공개 신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5년 전, 한강 작가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에서 100년 뒤 공개될 원고를 흰 천으로 감쌌습니다.
그때까지 인간이 있을까 희미한 의심에도 작가는 애쓰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믿습니다.
[한강/소설가 : 지금부터 95년 뒤에 정말로 이 도서관이 아직 남아있을지, 또 정말로 100명의 작가의 작품집이 나올지 알 수 없지만…저는 불충분한 낙관 속에서 무엇인가 하려고 애쓰는 것, 그것이 인간의 아름다움이라고 믿고 있어요.]
노르웨이의 미래 도서관은 매년 작가를 선정해 원고 100편을 모아 100년 뒤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알리면서 "스웨덴 한림원도 아직 읽지 못한 한강의 책이 있다"며, "2114년에 아무도 볼 수 없는 원고가 인쇄될 것"이라고 한강 작가의 미공개 원고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제목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입니다.
누리꾼들은 "노벨상을 받은 기념으로 지금 볼 수 없을까?", "100년 뒤에도 이름이 남을 작가라니 영광스럽다"며 궁금해했습니다.
[화면출처 미래도서관 프로젝트]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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