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띄운 대남 쓰레기 풍선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상공을 날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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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0시 5분 "현재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 북부 및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8일에 이어 사흘만에 풍선을 띄웠다. 올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합참은 전날 국회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에게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한 군사적 조치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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