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 지속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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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개월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9월에도 국내주식을 계속 팔아치웠다. 매도 규모는 2조5천억원 수준에서 7조원대로 커졌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3610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 말 기준 보유액은 746조9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05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선 5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미주와 유럽에서 각각 3조2천억원, 2조9천억원가량의 순매도가 일어났고 국가별로는 미국의 순매도 규모가 2조8천억원으로 가장 컸다.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97조6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8%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유럽 232조1천억원(31.1%), 아시아 109조2천억원(14.6%), 중동 12조6천억원(1.7%)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순투자 기조가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62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3조6300억원을 순투자했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263조4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10.3%를 차지한다.
유럽의 순투자 규모가 4조7천억원으로 압도적이었고, 중동에서는 1조9천억원 규모 순회수가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8조6천억원(45%), 유럽 87조9천억원(33.4%)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1조6천억원씩 순투자해 외국인은 9월 말 기준 국채 240조1천억원(91.2%), 특수채 23조1천억원(8.8%)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에서 5조6천억원 규모 순회수가 발생한 반면 1~5년 미만 중기채와 5년 이상 장기채엔 각각 6조6천억원, 2조6천억원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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