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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尹 대통령-日 이시바 총리 첫 회담 “셔틀 외교 이어가자”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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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10.10.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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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시바 총리 취임 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악수로 이시바 총리를 반갑게 맞이한 뒤 기념 촬영에서도 재차 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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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10.10.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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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작년 3월 제가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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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10.10.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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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먼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난해 3월 일본 방문 이후 한일관계가 긍정적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라며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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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10.10.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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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도 “오늘날 전략환경 내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한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 셔틀 외교도 활용하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셔틀 외교는 양국 정상이 1년에 한 번씩 양국 정상이 번갈아 가며 상대국을 방문하며 현안에 대한 소통을 확대하자는 의미를 뜻한다. 첫 셔틀 정상 회담은 지난 2004년 7월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제주도에서 열렸었다. 그러나 몇 차례 진행됐던 셔틀 외교는 신사 참배, 독도 영유권 분쟁, 위안부 합의 파기 등의 이유로 중단됐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5월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의 재가동을 알렸다. 2011년 12월 이후 12년 만이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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