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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UAE, 중동 핵심 AI 센터로 부상…막대한 자본력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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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UAE가 중동의 핵심 AI 센터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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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붐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의 핵심 AI 센터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AE는 막대한 석유 매장량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다.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UAE는 세계 10대 산유국 중 하나이며, 그중 96%가 가장 부유한 에미리트인 아부다비에서 생산된다.

또한 UAE는 아부다비 투자청과 MGX의 창립 파트너인 무바달라 투자 회사 등 세계 최대 국부 펀드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이 자금은 국가의 석유 부를 다각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으며, 이제 새로운 AI 기업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회계법인 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는 UAE 경제에 960억달러(약 129조4850억 원)를 기여하여 국내총생산(GDP)의 약 1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UAE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펀딩 라운드인 오픈AI의 66억달러(약 8조9040억원) 규모의 거래에 참여했다. 이는 2031년까지 글로벌 AI 리더가 되려는 UAE의 노력의 일환으로, 국영 기술 회사인 MGX를 통해 이루어졌다.

아울러 아부다비는 AI 연구 및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뉴욕대학교는 아부다비에 분교를 설립하여 AI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MBZUAI)이 AI 분야의 현지 및 국제 학생들을 위한 전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원 수준의 연구 기반 학술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NYU 아부다비의 AI 리더십 고문이자 정치학 교수인 낸시 글리슨은 "아부다비는 실리콘밸리를 직접적으로 능가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자체로 중요한 AI 허브가 될 잠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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