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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상 통화 플랫폼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oom)이 인공지능(AI) 아바타를 도입할 계획이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줌은 더 광범위한 AI 확장의 일환으로 팀에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AI 아바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줌은 사용자 대신 AI 아바타가 화상 회의에 대신 참석할 수 있도록 하기까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를 위해 사용자는 자신의 초기 비디오를 녹화하고 AI 아바타가 전달할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해당 기능은 줌의 클립 기능에서만 작동하며, 딥페이크의 가능성에 대비해 고급 인증, 워터마킹 기술, 엄격한 사용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맞춤형 AI 아바타 기능은 2025년 초에 출시될 예정으로 월 12달러(약 1만619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유료 줌 구독자는 사전 설정된 AI 아바타와 음성을 사용해 클립을 만들 수 있다.
에릭 유안(Eric Yuan) 줌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트윈을 미팅과 통화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줌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줌의 새로운 사용자 지정 애드온은 젠데스크(Zendesk), 아사나(Asana) 등 타사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앱)과 통합되며, 사용자 지정 미팅 요약 템플릿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인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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