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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리벨리온과 '비전 AI'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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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오롱글로벌 직원이 과천 코오롱타워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코오롱베니트 '비전AI'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코오롱글로벌[003070] 건설 현장에 적용할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AI'의 기술 고도화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초 1차 실증에서 입증된 비전 AI의 위험 탐지 신속성과 정확성을 리벨리온 AI 반도체(NPU) 적용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대형언어모델(LLM)이 적용된 차세대 AI 영상분석 서비스 출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우선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와 통합관제센터에 비전 AI를 적용한다. 비전 AI에는 리벨리온 AI 반도체 아톰(ATOM)이 탑재돼 객체를 감지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된다. 리벨리온 아톰의 고속 추론 기능이 작업자들의 ▲ 안전모 미착용 ▲ 위험구역 진입 ▲ 중장비 접근 등 위험을 감지해 사고 예방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실증을 위해 인프라 투자와 전담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리벨리온 AI 반도체 아톰 외에 AI 전용 서버를 확보했으며 AI 담당 부서인 브레인 랩과 R&BD(연구 및 사업 개발) 부문 전문 인력도 활용한다.

코오롱베니트 R&BD본부 한현 상무는 "고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높은 부가 가치를 만드는 AI 신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AI 대표 기업과 연계하여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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