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도시 헌츠빌 찾아 방산·항공·우주 연구단지 시찰
김장호 구미시장.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미국을 찾아 K-방산·메타버스 문화허브 비전을 구체화한다.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 7명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가 K-국방 신산업의 수도와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돼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워싱턴D.C.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 참관을 시작으로 헌츠빌시 커밍스 연구단지 방문, 뉴포트비치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산업육성 업무협약, 뉴포트비치 영화제 경북도·구미시 공동홍보관 운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시 방위산업의 첨단 산업화와 문화콘텐츠 고도화 전략을 모색한다.
김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시가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과 방위산업 최신기술 및 장비,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을 살펴보고 첨단 방위산업 진흥과 방산기업 육성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로켓도시'로 불리는 방위산업 및 우주산업 중심지인 헌츠빌시를 방문해 헌츠빌 상공회의소와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국 최대규모 방산·항공·우주·첨단제조 연구단지인 커밍스 연구단지를 시찰하고, 구미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상한다.
이어 현지 기업을 방문해 구미시의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대표단은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경북도와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과 함께 AI·메타버스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를 방문해 메타버스 기술의 게임 분야 활용 동향을 청취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시의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시는 방산매출 국내 2위 도시로,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K-국방 신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K-메타버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 중이며, 뉴포트비치 방문을 통해 메타버스와 AI 기술 혁신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벤치마킹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