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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9 프로 XL, GPS 꺼도 위치 정보 전송돼"…구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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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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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픽셀에 대해 휴대전화 위치를 파악하는 GPS의 비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사이버뉴스(Cybernews) 보고서에 따르면 아라스 나자로바스(Aras Nazarovas) 연구원은 픽셀9 프로 XL이 사용자의 개인 식별 정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이는 업계 최고의 익명화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기기는 40분마다 펌웨어 버전, 와이파이 또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여부, 통신사 정보,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 등을 체크인한다고 나자로바스는 주장했다.

또 사용자가 사진 앱을 열지 않았을 때에도 구글 포토의 얼굴 그룹화 기능에 연결된 엔드포인트에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자로바스는 특히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엔드포인트는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우려를 표했다.

구글은 사이버뉴스 보고서 내용에 반박했다. 구글은 "사용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픽셀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 보고서는 중요한 맥락이 부족하고 기술적 세부 사항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문형 기능 및 개인화된 경험과 같이 제조업체, 모델 또는 OS에 관계없이 모든 모바일 장치에서 합법적인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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