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의 직계 후손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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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주인공 최승효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의 직계 후손이라는 특별한 배경을 공개해 화제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엄친아’에서 ‘베테랑’ 배우로 성장한 정해인이 나왔다.
그는 특히 다산 정약용의 후손으로서의 정체성과 그의 독특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둘째 아들 정학유의 직계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을 원래 알고 있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정해인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서 많이 들었다”면서도 “사실 그때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위인의 후손이라는 점이 어린 시절 그에게 그다지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역사 공부를 통해 조상인 정약용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는 정해인은 “역사 공부를 하면서 그때부터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상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되새기며 자부심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해인의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정약용의 흔적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다. 그는 “제 알고리즘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이나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 같은 내용이 많이 뜨더라”며 웃음 섞인 고백을 전했다. 역사적인 인물의 후손으로서 느끼는 독특한 경험을 재치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정해인은 이러한 알고리즘이 때로는 조상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해주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약용 선생님의 편지나 글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그런 알고리즘 덕분에 조상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조상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지닌 정해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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