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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김동연 "한글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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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 통해 "인도 네루대에서 경기도가 후원하는 특별한 '한글날 행사' 열렸다"

아주경제

[사진=김동연 지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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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인도의 젊은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하나의 매력적인 문화이자 학문적 도전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글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란 제목의 글에서 "올해 인도 네루대에서는 경기도가 후원하는 특별한 ’한글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인도 방문 인연이 맺어준 결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구운몽'을 제일 좋아한다는 라야, 한국 하면 단연 세종대왕이라는 딥식카, 부산 사투리가 예쁘다며 '머라카노?'를 외쳐대는 바르샤까지. 한국과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인도 네루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이다"라며 "네루대 한국어과는 지난해 입학 경쟁률은 무려 3300:1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기회의 땅' 인도와 오달진 인연을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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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지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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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기회의 땅’ 인도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를 지원하며 문화 공공외교를 확대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인도의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주최하는 2024년 한글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내 한글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작년 인도를 방문했을 때 네루대에 간 적이 있다. 네루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루대와의 협력관계를 생각한 적이 있어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수도이고 인도는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기회의 땅이다. 기회의 땅 인도 청년들과 기회수도 경기도의 특별한 만남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매력이 있는 경기도로 꼭 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인도 네루대 학생들의 감사 영상을 게재하면서 학생들의 한국과 한글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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