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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블랙핑크 리사, 패션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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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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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빅토리아시크릿 패션쇼 무대를 장식한다. 리사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쇼의 마지막 공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오르는 무대다.

리사는 9일 신곡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의 퍼포먼스 비디오도 공개했다. 이날 자신의 소속사 라우드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몽환적이면서도 달콤한 보컬을 뽐냈다.

앞서 이 곡은 지난달 29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서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올해 '락스타' '뉴 우먼'에 이어 발표한 세 번째 신곡이다.

이 곡은 1990년대 히트곡인 식스펜스 넌 더 리처의 '키스 미'를 샘플링해 재해석했다.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라는 가사가 포함돼 열애설 상대인 LVMH그룹 프레데리크 아르노와의 관계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리사는 음악 활동 외에도 루이비통, 불가리 등 명품 패션 업계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또 모국인 태국에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를 촬영하며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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