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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경찰, '방심위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 관련 포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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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카카오 본사 압수수색 예정

더팩트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최근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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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직원의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포털 사이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최근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와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커뮤니케이션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직원들의 이메일과 계정 및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0일에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방심위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0일에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방심위 사무실과 관련자 주거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을 상대로 가짜뉴스 심의 민원을 넣도록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방심위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으로 공익신고했다. 방심위는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공익신고한 방심위 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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