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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네팔서 임무 수행 중이던 국정원 요원 2명, '산사태'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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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네팔 카브레 로시 마을에서 한 남성이 홍수 피해 지역에서 물길을 헤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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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국가정보원 요원 2명이 지난달 네팔에서 공무 중 재해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팔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국정원 요원 2명이 집중호우로 거처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에서 국정원으로 이직한 요원들로 전해졌다.

당시 네팔엔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났다. 이 때문에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국정원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순직 예우 여부 등에 관해 “국정원 규정에 따라 인사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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