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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미실리스 인더스트리 소속 신규 캐릭터 '퀀시: 이스케이프 퀸(이하 퀀시)'를 출시했다.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수냉 코드 캐릭터이며, 3버스트 화력형이다.
퀀시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루트 확정'은 자신이 루트 탐색 1단계 최대 중첩 상태일 때 분배 대미지가 49.58% 증가한다. 2단계 최대 중첩일 경우 코어 대미지가 25.25% 증가하며, 3단계 최대 중첩이면 크리티컬 확률이 16.73% 높아진다.
2스킬 '루트 탐색'은 일반 공격 2회 공격 시 자신에게 단계별 효과를 부여한다. 1단계 시 명중률 1.36%, 공격력 2.45%가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커진다.
버스트 스킬 '위대한 도둑'은 자신에게 공격 대미지 57.08%와 재장전 속도 25.87% 증가 버프를 준다. 또한 적 전체에게 최종 공격력의 1736.31%만큼 분배 대미지를 가한다.
- 퀀시: 이스케이프 퀸 스킬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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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퀀시의 성능은 굉장히 출중하다. 조건만 충족하면 1티어 딜러인 홍련: 흑영, 레드 후드에 버금가는 DPS를 낸다. 코어 대미지부터 크리티컬 확률, 분배 대미지, 명중률, 공격력, 공격 대미지, 재장전 속도까지 딜러에 필요한 덕목을 고루 갖췄다.
니케는 딜러가 가장 중요하다. 버프가 아무리 좋아도 딜러의 성능이 낮으면 상위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 앞서 설명했듯이 DPS만 고려하면 1티어에서 0.5티어를 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 대미지 측면에서 퀀시의 성능은 정말 발군이다.
솔로레이드 보스인 랜드이터에서 퀀시의 성능을 측정해 봤다. 같은 수냉 코드 메인 딜러인 루드밀라: 윈터 오너보다 높은 DPS를 기록했다. 코어 대미지 관련 버프를 감안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격차다.
수냉 코드 메인 딜러가 희귀하다는 점도 퀀시의 가치를 높인다. 수냉 코드 캐릭터는 서포터나 힐러 포지션이 대부분이다. 유일한 수냉 코드 딜러였던 루드밀라: 윈터 오너와 퀀시를 조합하면 우월 코드 파티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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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시의 성능을 100% 끌어내려면 조건이 따른다. 기관단총 무기 군이 코어 대미지에 특화돼 있으며, 퀀시 자체적으로 코어 대미지 증가 버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코어가 없는 보스 대상으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패턴에 따른 대미지 편차도 심한 편이다. 퀀시 1스킬과 2스킬 효과는 일반 공격 2회 공격 시 적용된다. 굉장히 심플한 조건이지만 해당 버프는 2초 동안만 지속된다. 즉, 쉴 새 없이 공격해야만 버프가 유지된다는 이야기다.
보스가 사라지거나 패턴을 사용하는 상황이라면 버프가 모두 초기화되기 때문에 버프 스택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물론 조건이 심플하기 때문에 빠르게 스택을 쌓을 수 있으나 스택을 쌓는 동안 대미지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종합하면 퀀시는 조건만 갖춰지면 1티어 이상의 성능을 내는 딜러 캐릭터다. 다만, 퀀시의 성능을 감안해도 지금 당장 뽑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 평소라면 최소 명함 획득을 추천했겠지만, 2주년이 다가오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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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년 이벤트에는 항상 필그림 캐릭터가 출시됐다. 도로시, 레드 후드, 크라운 모두 OP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2주년 픽업 캐릭터도 필수 캐릭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후 크리스마스, 신년 픽업 캐릭터도 고려해야 한다. 지난 7월 수니스 복각 이벤트가 진행됐기 때문에 올해 겨울에는 루드밀라: 윈터 오너가 복각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루드밀라: 윈터 오너도 반드시 뽑아야 할 딜러 캐릭터 중 하나다.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퀀시는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 현재 진행 중인 솔로 레이드에서 상위권을 노리는 고인물 유저나 당장 고성능 딜러 캐릭터가 필요한 유저가 아니라면 2주년에 대비해 '존버'를 추천한다. 퀀시는 '통언뜬'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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