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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유상임 "AI 데이터센터 유해성 낮다…인식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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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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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8일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유해성이 매우 낮다"며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기정통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AI 인프라 개발 기지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선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후순위로 밀려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원자력 발전소처럼 유해시설로 인식돼 우리나라 유치에 장애요인이 있다"면서 "데이터센터가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데이터센터 송전 전파, 고주파의 유해성이 굉장히 낮다. 다른 영역보다 송전 선로에 의한 영향이 있지만 유해성이 매우 낮다"며 "대국민 인식 개선이나 유치를 위한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AI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사안이라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지 못해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대국민 소통과 함께 관계 지자체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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