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이차전지·전기차 ETF’ 7종 순자산 4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기준 TIGER 2차전지·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 7종 순자산 총합이 4조4294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9월 국내 최초 이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를 출시한 이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등 국내와 중국 이차전지·전기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들을 출시했다.

최근 중국 증시는 지난달 말 발표된 당국의 증시 부양책으로 반등하고 있다. 이에 최근 1개월간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와 그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수익률은 각각 44.3%, 94.8%를 기록했다.

순자산 1조 원 이상 국내 최대 이차전지 ETF이기도 한 TIGER 2차전지테마를 비롯해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 등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소재Fn’는 순자산 6576억 원을 달성했다. ‘TIGER 2차전지TOP1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순자산은 각각 3898억 원, 977억 원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뚫고 전기차 진입장벽을 낮춰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급격한 성장세와 로보택시로 열리는 자율주행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및 중국의 이차전지와 전기차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TIGER ETF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세 속 당국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 투자 ETF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 ‘HOT ETF 소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투데이/윤혜원 기자 (hwy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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