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 무장세력의 공습이 잇따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발사체 5기가 날아오는 것이 포착돼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로켓 중 상당수가 이스라엘 중부에 떨어졌으며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오후 1시께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사된 로켓 5발은 이스라엘군에 모두 격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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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날아온 로켓으로 난 화재를 끄는 이스라엘 소방관 |
■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에 유가 3.7%↑…브렌트유 80달러 넘어
중동 지역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 달여 만에 배럴당 8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80.9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7%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한 달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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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한반도 힘의 균형 파괴 불허…적 공격에 핵무기도 사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 무력은 모든 공격을 주저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 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찾아 한 연설에서 "그런 상황에서 생존에 희망을 거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행운도, 그 무슨 《신의 보호》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는 "《한미동맹》을 핵에 기반한 동맹으로 변이시키고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광적으로 벌려놓는 미제와 괴뢰들의 전쟁소동과 도발적 행태는 언제든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깨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조선반도에서 전략적 힘의 균형의 파괴는 곧 전쟁을 의미한다"며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되는 것을 추호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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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 국감…이재명·김건희 공방 치열할 듯
국회는 8일 법제사법·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환경노동위원회에서 2일 차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받는 각종 혐의에 대한 재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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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생리의학상에 '유전자조절 원리' 밝혀낸 美생물학자 듀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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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봉?'…넷플릭스 중도해지 안되고 유튜브 요금제 차별
소비자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도 해지하고 잔여 이용료를 환급받으려면 전화·채팅 상담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야 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안 되고 유튜브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학생 멤버십과 가족 요금제 등 할인요금제를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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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학부모에 총 주고, 교사는 꽃으로 막으라니" 숨진 女교사 남편
"그 학부모는 코로나 사태 당시 교문 앞에서 등교 지도 중이던 아내를 당장 치우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습니다. 자기 아이가 등교하는 데 불편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학교장은 아내가 요청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지 않으면서 그 학부모가 요구한 학교폭력위원회는 개최했습니다. 학폭위에서 가해 학생은 피해자가 됐고, 싸운 아이들을 지도한 아내는 가해자가 됐습니다. 이런 황당한 상황을 겪으면서 아내는 좌절에 빠졌고, 교사로서 자존심을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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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김여사 이슈 대응에 "민심에 따라 행동하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여권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민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선택해야 할 때가 오면 선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의 발언을 두고 한 대표가 김 여사 이슈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목소리를 더 강하게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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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는 김에 입대할래'…군 휴학 의대생, 작년 대비 7배 급증
의과대학생 가운데 입대로 휴학한 학생이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상태에서 군의관을 포기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국·사립 의대 군 휴학 허가 인원'을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37개 의대에서 1천59명이 군 휴학 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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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잠정 성적표 공개…영업익 10조원 밑도나
삼성전자가 8일 올해 3분기 잠정 성적표를 내놓는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조3천47억원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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