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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한우세트 들고 국감 등장한 이병진 "축산물 등급 이력제 부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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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병진 의원


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오늘(7일) 오전 농해수위 국정감사장에서 "파렴치한 일부 유통업체가 속임수를 통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한우 세트를 들고 나와 축산물등급이력제 관리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우 세트를 꺼내 들어 "투 플러스 나인 등급 제품"이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해당 세트 안에 있는 고기 모두가 축산물 이력 12자리 입력했을 때 나오는 같은 소 한 마리에서 추출된 고기가 맞는지 확인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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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우의 DNA 동일성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동일성 검사 결과는 일치 또는 불일치만을 판단하고 있어서 불일치로 판명될 경우, 해당 고기가 어느 소에서 나온 것인지 출처를 알 수 없단 점을 지적한 겁니다.

이 의원은 또, "2024년 9월 20일까지 올해 축산물이력제 소 유통단계 적발현황을 보면 적발된 건수가 215건 정도가 되는데, 단순히 이력번호를 잘못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내용을 적발한 것일 뿐, 등급판정서와 다른 내용물을 파는 건 식약처가 5년간 6건을 적발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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