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NHK 보도에 따르면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거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연장을 결정했다. 다만 폐지가 거론됐던 60분의 점심시간 휴장(오전 11시 30분~낮 12시 30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오전 장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오후 장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도쿄증권거래소가 거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2011년 점심 휴장 시간을 기존 90분(오전 11시~낮 12시 30분)에서 현행 체제로 변경한 이후 13년 만이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결산 발표 시간을 앞당기는 조치도 시행한다.
현재 상장기업 중 80%가 주가 급등락을 피하기 위해 오후 3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데 대해 거래소는 굳이 마감 시간을 맞추지 말고 중요한 정보를 마감 전에 미리 공표하라고 유도하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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