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의 독립기념관 전경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독립기념관은 오는 11일부터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을 한다고 7일 밝혔다.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야간 개장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춘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15일간 오후 6∼9시에 운영된다.
단풍나무숲길을 걸으며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어록을 활용한 야간조명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와 드론 쇼, 가을 힐링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와 조선총독부 부재 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먹거리 부스와 셀프포토 부스 등도 마련된다.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 도로의 양쪽으로 심은 단풍나무가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3.2㎞가량 붉은 터널을 이루는 가을 명소다. 성인 걸음 기준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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