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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삼성화재, 뇌혈관 치료, 최대 3000만원 가입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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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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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를 포함한 신담보 4종을 출시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뇌혈관 또는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수술, 혈전용해치료, 종합병원 중환자실 치료를 받을 때 보장한다. 연간 1회에 한하며 2000만원 한도에서 가입금액을 정액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합병원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특정치료비'는 비례형 지급 방식이다. 진단 후 종합병원 이상에서 수술, 혈전용해치료, 중환자실 치료를 받아 연간 발생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구간별로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두 담보는 높은 재발률과 고가의 치료비용이 드는 뇌·심장질환 특성을 반영해 10년간 보장하며, 연령에 따른 가입금액 한도 제한 없이 최대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또한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 치료비(연간 1회) △특정순환계질환 항응고제 치료비(90일 이상 처방) 담보도 추가해 질병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화재가 심장질환에 대한 질병 보장을 강화한 것은 국내 심장질환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뇌혈관·심장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환자는 각각 117만명, 102만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젊은 세대의 심장질환 환자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10·20대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2018년과 비교하면 2022년 10대(10~19세) 환자는 40.5%, 20대(20~29세) 환자는 40.9% 늘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비만과 스트레스를 꼽았다.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냉동식품, 붉은 육류 등을 주로 섭취하는 식습관, 학업·취업 스트레스 등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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