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1년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9월 12일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한 어린이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1년을 맞은 가운데 가자지구 곳곳이 폐허가 됐다.
7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아파트가 있던 자리에는 잔해더미가 한가득 쌓였고, 도시의 거리는 흙탕물로 뒤덮였다. 거리 곳곳에는 수습되지 않은 시체들로 가득했다.
유엔은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약 4000만 톤의 건물 잔해가 남았다고 추정했다.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를 8m의 깊이로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잔해를 모두 치우려면 최대 15년이 걸리고 비용은 약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8764억6000만원)가 소요되는 것이다.
또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 중 약 90%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해 이주했으며, 22만7000개가 넘는 주택 단위를 포함한 구조물의 약 66%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가자 지구의 폐수 처리 시설, 담수화 시설 등 물과 위생 관련 시설 중 거의 70%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심각한 위생 문제와 건강 위험을 초래하고 물 부족과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4만1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이슬람 사원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4.01.2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파=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 이집트와의 국경 철책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텐트촌을 형성하고 있다. 2024.01.2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자지구=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지대에 배치된 한 이스라엘 군인이 기관총을 잡고 대기하고 있다. 2024.01.3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자지구=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어린이의 시신을 안고 있는 팔레스타인인이 오열하고 있다. 2024.02.1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 전차 한 대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진입하고 있다. 2024.02.14.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파=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의 한 빵집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빵을 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제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식량, 의약품 등 기본적인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자지구=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병원 영안실 밖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의 시신 사이를 걷고 있다. 2024.02.19.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파=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2024.02.2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라파=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가옥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2024.02.2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