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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당,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당무감사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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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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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2년 9월 12일 열린 제36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국민의힘은 오늘(7일)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의진 당 중앙윤리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차 윤리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대남 전 당원의 허위사실 유포 등 일련의 당헌·당규 위반 등 행위에 대해 당무감사위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문제가 된 행동이 당원일 때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충분히 조사할 이유가 많이 있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어차피 조사내용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세히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2일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오늘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도 사퇴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작됐고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윤리위가 구성됐습니다.

한 대표는 최고위에서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며 "김 씨 또는 관련자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 당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인 악의적 세력과 야합해 당 소속원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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