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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김 여사, 필리핀 영부인과 미술관 방문…국내선 ‘김건희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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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에 함께한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각) 정상 배우자 친교 일정으로 필리핀 영부인과 함께 현지 미술관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김 여사가 한-필리핀 영부인 간 공식 일정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인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함께 필리핀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마르코스 여사의 소개로 필리핀의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환담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필리핀의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 기념비 헌화, 국빈방문 공식환영식, 두 정상 선물교환식, 국빈 오찬 등에도 참여했다. 6일 필리핀을 찾은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관계 강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0일에는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시작한 22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한남동 관저 공사 개입 의혹 등 김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예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비롯해 경제·민생 대란, 정부의 무능과 실정, 권력기관의 폭주, 인사 폭망, 국권과 국격 추락 문제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마닐라/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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