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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치쇼] 서정욱 "김대남? 韓, 조조처럼 넘어가야" VS 설주완 "맞은 사람에 가만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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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변호사]
- 김대남에 물어보니…韓 의혹 백서팀서 들은 것 아냐
- 한동훈, 대인배 모습 보여야…배후 있다? 피해의식
- 명태균, 김 여사와 교류…이준석과 더 오래된 사이
- 쌍방울 측, 이화영 더 두려운 건 '광장' 의혹이라 해
- 김성태 전 회장, 10월 17일 공판에 많은 것 밝힌다

[설주완 변호사]
- 김대남 넋두리? 진실일 것… 韓 피해자인데 가만있으라?
- 韓에 뒤통수·비수 꽂으려다 실패한 것, 밝히는 게 맞아
- "尹과 일면식도 없다"? 영향력 없는데 2시간 독대하나
- 공천개입 '완결성' 떨어져…그런데 김 여사 왜 끼어있나
- 이화영 녹취? 구체적 정황 나온다면 엄청 큰 문제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10월 7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변호사


▷김태현 : 김태현의 정치쇼 월요일 코너. 하늘은 왜 서정욱을 낳고 또 설주완을 낳았는가. 자존심 강한 두 변호사의 대결.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변호사 자강두변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정욱, 설주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이게 원래 사실은 정치가 변호사들이 얘기를 하는 아이템이 많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여의도와 서초동이 하나로 되는 일이 없어야 되는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정치판에 여의도와 서초동이 하나로 돼서 막 헷갈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설주완 : 그러니까 이게 되게 예전에 어떤 검사분한테 들었던 얘기인데 지금은 이제 검사님이 아니십니다마는 정치의 사법화가 너무 심하다. 그러니까 무슨 문제만 있으면 이걸 전부 다 서초동으로 들고 들어온다, 여의도에서. 그런데 이게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좀 이렇게 우려를 많이 표하더라고요. 저도 그런 부분은 언제부터인가 이게 갑자기 고소 고발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이게 여의도가 진짜 서초동이랑 너무 가까워져서 좀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그래서 저는 검찰 개혁들 얘기하는데 검찰의 힘을 제일 세게 해 주는 데가 여의도야. 사실 문제를 많이 일으키고 다 해결하지 못하고 검찰로 갖다 주기 때문에.

▶설주완 : 쪼르르 쪼르르 가니까.

▷김태현 : 검찰의 힘이 세질 수밖에 없죠. 피의자들, 피고소인들이 다 거물들인데. 어쨌든 봅시다. 오늘도 다 하나하나 아이템이 다 만만한 게 없어요. 이거부터 좀 보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아세요, 좀? 서정욱 변호사 알아요?

▶서정욱 : 연락도 하고 그럽니다.

▷김태현 : 그래요? 최근에 연락해 본 적 있어요?

▶서정욱 : 예.

▷김태현 : 역시.

▶설주완 : 조만간에 그러면 서정욱TV에서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김태현 : 그래서 김대남 씨 녹취록 얘기 좀 해보죠. 일단 아시는 분 다 아시겠지만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다. 내가 자료를 줄 테니 이거 한번 해봐라. 그래서 여연에서 했던 어떤 여론조사 관련된 의혹들 이거를 김대남 씨가 줬어요, 서울의 소리에. 그래서 실제로 기사가 나왔으니까 한동훈 대표는 진상조사를 해야 된다고 했어요. 진상조사를 부쳤습니다, 해당행위라고. 당시에 김대남 씨가 속해 있던 나경원 캠프의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은 오히려 경솔하게 당정 갈등을 유발하는 게 해당행위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누가 해당행위예요, 서 변호사?

▶서정욱 : 문제는 그런데 앵커님이 이명수 기자라고 하는데요. 저는 기자라는 호칭이 안 맞다 봐요. 기자가 어디 공작을 서게 하거나 또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악마의 편집 짜깁기해서. 그건 기자가 아니잖아요.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는 좌파 유튜버 이렇게 표현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일부 언론에서는 또 좌파 유튜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그건 말씀드릴게요.

▶서정욱 : 그다음에 김대남 이분을 저는요. 그래봐야 그때 공천을 용인갑에서 하다가 갑자기 이원모 내려오니 자기가 보기에는 혹시 김건희 여사나 청와대에서 대통령실에서 내려 보낸 게 아닌가 이렇게 추측할 수 있잖아요. 그런 데 섭섭함이 좀 있다 보니까 넋두리 삼아 이명수 이분이 고향 후배예요. 그러면서 친하게 워낙 모임에 먼저 초청하고 이렇게 살갑게 대하니 정보도 먼저 주고 이런 게 있다 보니까 아마 말려가지고 넋두리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앞에 자기가 말한 건 다 자르고 이렇게 하니까 이제 악마의 편집이라는 거고요.

▷김태현 : 넋두리는 처음에 1편 공천 관련된 걸 넋두리 많이 했는데 이제 두 번째 거는 야, 내가... 그 넋두리를 진상조사하자는 건 아니고 야, 여론조사 이거 자료를 줄 테니까.

▶서정욱 : 그거는 물어봤더니 그거는 이제...

▷김태현 : 뭐랍니까?

▶서정욱 : 조정훈 의원이나 이상규 백서 위원 이런 백서팀이 아니고요. 저도 이제 가만히 생각하니까 들은 것 같아. 그게 여의도연구원에서 여론조사하다 보면 연구원만 해도 여러 명 있잖아요. 그러니까 1명 아니면 이게 비밀이 없어요. 그러니까 다른 데서 들었대, 자기도.

▷김태현 : 시중에.

▶서정욱 : 그런데 그 이름은 말 안 해요.

▷김태현 : 시중에 있는...

▶서정욱 : 그런데 백서팀은 아니래.

▷김태현 : 그러니까 조정훈 의원을 굳이 얘기한 건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이었고 이상규 위원, 지금 당협위원장이잖아요. 이상규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이제 총선백서특위에서 여연을 방문해서 조사했는데 본인이 어떤 유튜브 나와서 한동훈 대표 여론조작 의혹이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그거보다 조금 더 자세한 버전을 김대남 씨가 이명수 씨한테...

▶서정욱 : 그게 두 번째 70억 거기까지 나왔잖아요. 그거는 다른 데서 들었대. 그런데 그건 말할 수가 없대.

▷김태현 : 그러면 어디서 새긴 샌 건 맞는 거네?

▶서정욱 : 여러 군데 새죠. 여의도연구원에서 샜을 수도 있고 조사하면서 샜을 수도 있죠.

▷김태현 : 그 얘기는 다른 데서 들었는데 말할 수 없다는 거고 조정훈 의원이나 이상규 위원장이 아니라는 얘기는 총선백서특위에서 샌 건 아닌데 어쨌든 다른 데서 들었다.

▶서정욱 :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김태현 : 그럼 어디선가. 그럼 배후 얘기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따지면?

▶서정욱 : 배후라기보다는 여의도에 워낙... 저도 들은 것 같아요. 저도 방송하다 보면 정보가 있잖아요. 그게 흔한 이야기고 하나만 더 하면 자기가 감상한 거 있죠. 그럼 자기도 잘 모른대. 그런데 이력서 내러 갔는데 그것도 추측일 뿐이지 자기도 정확하게 모른대.

▶설주완 : 이게 지금 용산의 기류라는 것은 알겠어요. 그냥 야, 김대남이 뭔데. 걔가 누군데. 우리 잘 몰라. 일면식도 없어 이런 식으로 지금 얘기하면서 무마시키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넋두리라고 하는 거 좋습니다. 넋두리라고 하는 거 있고 뒤에 보도 교사가 있어요. 어떤 기자에게, 기자라고 하는. 이것 좀 한번 써봐라. 보도 교사가 있는데 넋두리 다 진실일 거예요. 보통 넋두리를 거짓말로 하는 사람은 없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런 보도 교사나 이런 것들이 지금 봐보세요. 당시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라는 분하고 통화를 할 때 이것이 나중에 밝혀질 것을, 나중에 이게 발각될 것을 예를 들어서 예상해서 거짓말로 얘기를 다 할까요? 아닐 거 아니에요. 그 당시는 과거예요, 지금 하는 건 변명이고. 그러니까 그 당시에 있었던 것들이 백서팀에서 분명히 나왔을 수도 있고 안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지시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여의도연구원, 어디서 나갔든 간에 이런 예민한 자료들이 총선 기간 중에 나간다. 그리고 총선 후에 이런 것들이 누군가에게 정치적 의도를 사용할 목적으로, 악용할 목적으로 유출이 됐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 사건에서 보면서요. 되게 저는 나경원 의원이라든지 김재원 최고, 아까 오셨던 김재원 최고라든지 약간은... 이 사건에서 피해자가 누구예요? 맞은 사람.

▷김태현 : 한동훈 대표.

▶설주완 : 한동훈 대표잖아요. 맞은 사람이 나를 왜 때렸는지 좀 알고 싶다, 좀 살펴보자 하는데 맞은 사람 보고 야, 너 그냥 가만히 있어. 야, 네가 맞았으면 됐지 왜 그냥 가만히 있어야지. 이러고 있는 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 이 상황 자체가.

▷김태현 :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대표가 진상조사 시킨 거 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서정욱 : 그렇죠. 지금 제가 이게 방송이 여섯 번째입니다. 또 삼국지 조조 이야기를 여섯 번째 하는데 옛날에 원소하고 싸우다가 조조가 이겼잖아.

▷김태현 : 관도대전.

▶서정욱 : 거기 편지가 간첩들 내통해가지고 조조 신하들이 원소하고 내통한 거예요.

▷김태현 : 있었어요, 그거.

▶서정욱 : 이거 편지 뜯으면 다 처형시켜야죠. 그런데 조조가 껄껄 웃으면서 야, 내가 그때 힘이 없을 때 신하들이 원소 편에 붙은 거 아니냐, (편지들) 다 없애버려. 이게 대인배입니다. 아마 한동훈 대표를 모함하려고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껄껄 웃으면서 그거 우리 좌파들에 놀아나는 거야. 녹취 파일 폐기해버려 이러면 이게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걸 진상조사 캔다 해서 검사도 아니고 압수수색 영장 할 것도 아니고 진실이 드러날까요? 추측이지.

▷김태현 : 그런데.

▶서정욱 : 압수수색 영장을 지금 할 수 있나요?

▷김태현 : 예를 들면 이건 어때요? 그러니까 사실은 전당대회 때 나경원 후보나 원희룡 후보 쪽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막 그랬잖아요, 선거 과정에서. 나경원 캠프나 원희룡 캠프에 대해서 조사한다, 고소한다 이런 거 하나도 없었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좌파 유튜버라고 표현합니다. 서울의 소리라는 좌파 유튜버랑 협업한 걸 문제 삼는 거거든요.

▶설주완 : 그럼요.

▷김태현 : 굳이 말하면 내전을 외부의 적을 끌어들이냐 이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 지금 이제 뭐냐 하면 자꾸 이게 친윤이나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원희룡 캠프나 나경원 캠프나 조직적으로 김대남을 이용해서 한동훈을 치는 게 아닌가. 이거 피해의식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서정욱 : 왜냐하면.

▷김태현 : 김대남 씨는 뭐랍니까?

▶서정욱 : 김대남 씨가 그 정도 비중 있는 인물도 아니고 공식은 3급이잖아요. 그다음에 그렇게 이용할 것 같으면 공천도 줬겠죠. 컷오프 시켰겠어요? 그러니까 제 말은 그건 피해의식이고.

▷김태현 : 그래도 이원모 비서관이 더.

▶서정욱 : 컷오프를 다른 지역으로 돌렸겠죠. 그러니까 김대남 비서관 이야기는 강원도 고향 후배라고 접근해 왔는데 이분이 시민사회수석에 있다 보니 자기는 좌파든 우파든 다양한 국민 여론을 듣다 보니 접촉했고 그러다 보니까 워낙 친하게 접근하고 정보도 주고 하니까 거기에 말린 거죠.

▷김태현 : 서정욱 변호사를 통해서 김대남 씨를 간접 인터뷰하는 것 같아요.

▶설주완 : 김대남 씨가 진짜 용산에서는 서 변호사님 말씀처럼 아무것도 아닌 인물이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3급 행정관밖에 안 돼. 그런데 그 양반이 밖에다가 얘기하고 다니는 건 뭐였어요? 자기 비서관이라고 그랬어요.

▷김태현 : 직무대리.

▶설주완 : 그리고 좀 전에 서정욱 변호사님도 비서관이라고 그랬어요, 직함을. 자기도 모르게 사람들은 이 김대남 씨를 비서관으로 알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분이 아무것도 아닌 인물이에요, 용산에서? 그럼 용산에서는 비서관급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영향력도 없고 국정에 어떠한 조력도 못하는 그런 그냥 실무진에 불과한가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 보고 대인배같이 그냥 껄껄 웃으면서 그냥 지나가자고 하지만 이건 그렇게 지나갈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왜 그러냐 하면 한동훈 대표를 정치적으로 한마디로 구렁텅이로 집어넣으려고 했던 거예요. 뒤통수를 세게 치려고 했던 것이고 비수를 꽂으려고 했었는데 거기에 실패한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이게 그냥... 별일 없었잖아 하면서 그냥 지나가자고 하는 것은 글쎄요. 저는 이건 한동훈 대표가 저는 직무 감찰, 당무 감찰을 해서 도대체 누가 유출을 했고 이것을 누가 정치적으로 악용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밝혀내는 게 맞지 않나요?

▷김태현 : 일단 김대남 씨 얘기는 말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나한테 이걸 알려줬다는 거고. 그렇죠? 대신 이거를 이명수 기자한테 보도 좀 해봐, 이거는 어떤 세력과의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고 단독 플레이다 이 얘기입니까?

▶서정욱 : 그렇죠. 누구하고 배후가 있는 건 아니고 그리고 이게 그렇게 비밀이 아니고요. 별 타격도 아니에요. 저도 대충 들었고 이거 여론조사 두 번 한 게 이게 뭐 한동훈 대표한테 비수를 꽂고 등에 무슨 타격이 있습니까?

▷김태현 : 근데 SGI 감사는 왜 갔는지 모른답니까?

▶서정욱 : 본인도 잘 모르죠.

▶설주완 :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게.

▶서정욱 : 이걸 출처를 못 캐는 게요. 저도 공기업 감사를 세 번 했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서정욱 : 예.

▷김태현 : 누가 시켜줬어요?

▶서정욱 : MB 때부터. 누가... 나도 몰라요, 누가 시켜줬는지.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SGI 이사회에서 이렇게 감사를 선임하잖아요. 누가 부탁을 했는지 오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거 못 밝힙니다.

▷김태현 : 그래요?

▶서정욱 : 그런 쓸데없는 얘기는 분란만 일으키지.

▷김태현 : 언론 보도 보면 속된 말로 SGI라는 좋은 회사에 감사를 갈 만한 급은 아니다 이렇게 표현하던데.

▶서정욱 : 그거는 꼭 반박해 주셔야 돼요. 이분의 급을 보세요. 이분이 연대 나오고요. 기업도 하고 나름대로 대통령실에도 근무했고 출마까지 했고 그러면 노무현 때나 옛날 문재인 때 간부는 이분보다 훌륭한 분 있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정욱 : 원래 정치권에 다 이게 낙하산 갔잖아요.

▶설주완 : 그런데 아까는 별 인물이 아니라면서요. 별 인물이 아닌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서정욱 : 되게 억울해하더라고요. 자기가 감이 안 된다니까 억울해해요.

▶설주완 : 어떻게 가냐는 거지. 저는 그것도 용산의 해명도 정말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일면식도 없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요? 이분 인터넷만 쳐보면 2022년도 3월에 종로에서라고 하면서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같이 둘이 찍은 사진 그리고 2시간 독대를 했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엊그저께 이철희 수석이 어떤 방송에서 나와서 얘기하던데 자기도 정무수석이었지만 대통령하고 2시간 독대를 해본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럴 기회를 갖는 게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이런 행정관 따위라고 해야 되나요? 그러니까 이렇게 능력 별로, 영향력 없으신 분이 어떻게 대통령하고 2시간씩이나 독대를 했을까라는 걸 보면 글쎄요.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용산에서 보여주는 태도들이 저는 그렇게 신뢰성은 없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정욱 : 2시간 독대는 본인 주장일 뿐입니다. 실제인지 어떻게... 실제는 아니랍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주제를 좀 바꿔볼게요. 명태균 씨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대남 씨 끝났으니까 이제 명태균 씨 얘기. 그다음에 마지막에 오늘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얘기도 좀 해야 돼요. 명태균 씨 얘기를 좀 해볼 건데 오늘도 지금 동아일보 보도를 보니까 사저죠, 아크로비스타. 여기도 대여섯 번 간 적이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윤석열 대통령 또는 김건희 여사하고 굉장히 좀 친밀한 관계처럼 본인이 얘기하거든요. 대여섯 번 간 정도가 아니다. 더 많이 갔다, 많이 친했다 이렇게 본인이 얘기합니다. 어느 정도 관계라고 알고 계세요? 서정 변호사는.

▶서정욱 : 상당히 선거에 대선 때 도움도 주고요. 그리고 선거라는 거는 워낙에 모든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이분의 여론조사나 봤을 때 저는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는 누구든지 도와주겠다 하면 부인 입장에서 누구든 도움받을 수 있죠. 그런데 저는 교류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중요한 거는 이준석 대표보다는 덜 친하다. 이준석 대표하고 명태균 씨가 훨씬 이게 더 당 대표 때부터 오래됐고 훨씬 도움을 많이 준 거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 명태균 씨 사건의 본질은 뭐라고 보세요? 그러니까 김대남 씨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앞서 전당대회 개입 의혹 이런 거잖아요, 진상조사해서 배후가 있니 없니. 명태균 씨.

▶설주완 : 본질이요? 김건희 여사죠.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문제잖아요.

▷김태현 : 지금 나와 있는 게 있어요?

▶설주완 :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은 어찌 보면 증거라는 것들이 산발적으로 이렇게 현출되기도 하고 결정적인 정말 증거들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데 저도... 저는 이준석 대표가 하는 어떤 표현이 저는 정확하다고 봐요. 공천에 개입을 논하기에는 어떠한 좀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아직까지 드러난 증거에 의하면. 그런데 지금 국민들이 뭘 문제를 삼고 싶어 하시냐 하면 왜 명태균 씨랑 공천이라든지 어떤 대선에서의 이런 당무 개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왜 김건희 여사가 거기에 끼어 있냐 이 말이에요.

▷김태현 : 설주완 변호사 얘기는 이게 지금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은 좀 지켜봐야 되는 건 맞지만 김건희 여사하고 이런 대화를 한 것 자체가 문제다, 이런 말씀.

▶설주완 : 그렇죠. 그리고 김건희 여사가 왜 총선 공천에 있어서 이것을 나도 단수면 좋지. 그런데 이거 좀.

▷김태현 : 단수는 나 역시 좋지.

▶설주완 : 그다음에 그런데 원칙은 경선이야. 이게 왜 김건희 여사가 당무에서 이루어져야 될 내용들을 왜 김건희 여사가 얘기하고 있죠?

▶서정욱 :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들 많이 만나보잖아요. 지역구 관리하고 사람 만나고 하는 거 부인이 하는 게요. 절반 이상입니다. 저도 출마해 봤잖아요. 부부가 둘이 명함 돌릴 수 있고 그러면 국회의원... 앵커님이 국회의원 출마했는데 부인은 집에서 설거지하고 청소만 하고 있습니까? 조직 관리도 하고 또 여론조사하는 사람도 만나고 이렇게 막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하는 게 부인이에요. 그러면 대선이라는 큰 국면에 누구든지 도움을 준다고 접근하면 그 도움받으면 접촉할 수도 있고 소통할 수 있잖아요. 이게 뭐 죽을죄입니까? 그럼 김건희 여사는 매일 청소하고 설거지만 하고 있어야 됩니까?

▶설주완 : 본인이 그렇게 하신다고 했잖아요, 대선 때.

▶서정욱 : 불법도 아니고 경선이 원칙이라고 하면 모범 답안이잖아요. 그리고 누구든지 남편 도와주겠다 하면 소통할 수 있잖아요.

▶설주완 : 그런데 저는 이게.

▶서정욱 : 그게 왜 문제되죠?

▷김태현 : 왜 문제 되냐는데요?

▶설주완 : 그건 일반 후보자의 부인은 그건 다르죠. 그런데 이건 대통령의 부인이잖아요. 대통령의 부인이.

▶서정욱 : 대선 전에 만날 때는 후보자의 부인 아닙니까?

▶설주완 : 그때는 아내여서 도와드린 거에 대해서 별 법적으로 얘기하고 싶은 건 없는데 저는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이번 총선과 관련해가지고 이걸 왜 명태균 씨라는 분하고, 지역에 있는 어떤 정치 선거 기획자라고 하는 분하고 이 얘기를 하냐 이 말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전국에 명태균 씨하고만 얘기했을까요? 부산에 광주에 충청도에 강원도에 이런 사람이 없었겠어요? 그러면 어디선가는 개입이 적극적으로 돼서 실제 공천이 뒤바뀐 사례도 있을 것이고 어찌 보면 성공한 사례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문제가 심각해진다는 거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다음 주도 할 것 같으니까 오늘은 좀 주제 바꿔볼게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검사 탄핵 청문회에 본인이 나와서 진술했는데 녹취록이 하나 공개됐습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 측에서는 이 녹취록을 아마 변호인하고 접견할 때 했던 대화 녹취록을 이거를 자기가 검사로부터 진술 회유받은 정황이다, 증거다 이러면서 재판부에 제출한 것 같은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걸 입수해서 틀었거든요. 그런데 거기 보면 다른 내용들이 좀 있어서.

▶설주완 : 그러니까 기존에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이죠. 그때 이제 김성태 측으로부터 변호사비 대납을 받았다는 부분과.

▷김태현 : 제가 정리를 해드릴게요, 일단. 김성태 전 회장 측이 폭로하겠다고 나 이화영을 압박하는 게 있는데 사실은 굉장히 두렵다. 하나 정도는 좀 더 두렵다 이러면서 세 가지를 어떤 폭로냐 하면 김성태 전 회장 측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그다음에 재판 로비 그리고 광장이라는 조직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 측에 정치자금을 지원한 것. 이 3개를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김성태 전 회장이 나 이화영을 지금 협박 비슷하게 하는데 좀 걱정돼요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거든요.

▶서정욱 : 제가 쌍방울 임원한테 물어봤더니 하나가 뭐냐. 지금 앵커님이 하나가 더 두렵다 했죠? 3개 중에.

▷김태현 : 제가 그런 게 아니라 녹취록에 그게 나온다는 거예요.

▶서정욱 : 그러니까 그 하나가 뭐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게 이해찬 광장 지원이래. 그거는 광장 조직이 1만 5000명이죠. 돈이 엄청나게 지원되면 아는 사람이 많죠. 이걸 숨길 수가 없잖아. 그게 하나가 특별히 두려운 게 이해찬 광장이고 나머지도 지금 물어보니 김성태 회장이 17일날 이화영 항소심 증인 나가잖아요. 이번에 많은 걸 밝힌대요.

▷김태현 : 누가요?

▶서정욱 : 지금 아직 분 게 없대.

▷김태현 : 김성태 전 회장이?

▶서정욱 : 분 게 없대. 이제 다 불겠대. 10월 17일 날 이화영 재판에 증인 나가면. 국감 나가면 정청래는 말을 못하게 막잖아요. 한번 지켜보세요, 17일날.

▷김태현 : 10월 17일?

▶설주완 : 10일 뒤인데.

▶서정욱 : 그런데 이게 녹음이요. 이거는 명백한 불법인데 교정 당국에서도 조사 들어간대요.

▷김태현 : 그런데 내가 제일 궁금한 게.

▶서정욱 : 교정 당국에서도 조사...

▷김태현 : 셋 다 변호사인데.

▶서정욱 : 있을 수 없죠.

▶설주완 : 이건 있을 수 없어요.

▷김태현 : 접견 들어갈 때 휴대전화 놓고 가잖아요. 전자기기 다 놓고 가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김 모 변호사가, 유명한 변호사입니다.

▶서정욱 : 김형태.

▷김태현 : 이름 얘기해도 돼요?

▶서정욱 : 다 떴잖아요. 민변 창립 멤버.

▷김태현 : 민변 출신 김형태 변호사가 이화영 씨 구치소 접견하면서 대화를.

▶설주완 : 아마 제가 봤을 때는 녹음기.

▷김태현 : 보이스펜으로 녹음한.

▶설주완 :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서정욱 : 지금 이게 제가 보니까 법이 바뀌어서 3년 이하의 징역이더라고요. 금지물품 가져가면 3년 이하의 징역에 변호사 제명이에요. 저는 김형태 변호사가 이재명 일병 구하기. 어떻게든 이화영 회유한 걸 검찰의 협박이라고 이걸 증거 확보하려고.

▷김태현 : 일단 추정.

▶서정욱 : 추정이에요. 안 그러고는 이화영 씨가 녹음할 수는 없잖아요. 그럼 김형태 변호사밖에 없잖아요. 이게 불법 녹음이 증거 능력은 없어요. 그런데 이걸 오마이뉴스가 확보했다고 했고 그다음에 TV조선이나 조선일보도 확보했고 검찰도 확보해서 증거 냈어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은 이미 다 퍼져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이 확보한 거는 꼭 검찰이 줬다고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설주완 : 그렇죠. 저도 그 부분은 제가 봤을 때 이화영 씨가 그 당시에 당황한 것 같아요. 그 부분이 틀어질지 몰랐는데 이걸 갑자기 틀어버리니까 그러니까 이게 맞다. 자기 목소리는 맞는데 이거 어디서 구했어요? 여기서부터 나오잖아요. 원래 당황하면 보통 내용을 물어보는 게 아니라 내용에 대해서 이게 아니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그거 어디서 났어? 이렇게 보통 하잖아요, 보통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순간 좀 당황한 것 같고.

▷김태현 : 어쨌든 이 내용 3개 이게 김성태 전 회장이 진짜 증언하면.

▶설주완 :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돼요. 기존의 어떤 재판 거래라든지 권순일 대법관과 재판 거래라든지 변호사비 대납 부분이 의혹이 있었습니다마는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게 없어요. 그러니까 수사가 안 됐던 것인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김성태 회장이 어떤 폭로를 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폭로 내용을 보고 판단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뭔가 그럼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얘기가 나오면 또 검찰이 수사 들어갈 수 있습니까?

▶설주완 : 그렇죠. 그건 굉장히 중요해요. 왜 그러냐 하면 특히 권순일 대법관 같은 경우는 기존에 변호사법 위반으로만 지금 수사 기소가 된 부분이 있는데 재판 거래가 만약에 진짜 그게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난다고 한다면 글쎄요. 이건 정말 제가 봤을 때 엄청 큰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설주완 변호사 마지막으로. 죄송해요. 이 청문회 때 설주완 변호사 이름 나왔던 거 알죠?

▶설주완 : 알죠.

▷김태현 : 국민의힘 의원이 그렇게 얘기합니다. 당신 이화영 씨가 자백하고 변호사 설주완이 서명까지 했다.

▶설주완 : 맞아요. 왜 그러냐 하면 5월. 그러니까 이화영 씨가 태도를, 진술을 바꾼 게 5월 중순 이후예요. 그때는 제가 하고 있었었고 제가 정확하게 4월 2일부터 입회를 들어가서 6월 11일까지 했었으니까 그때는 주 1, 2회 조사였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다른 사건도 많았었고요. 그런데 그때 5월 중순 이후에 바꾼다고 그래서 그때 자술서를 작성했고 그때 제가 서명을 한 건 사실이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때 회유, 압박이 있었습니까? 그것만 짧게.

▶설주완 : 글쎄요. 저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설주완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였어요. 감사합니다.

▶서정욱, 설주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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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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