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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수현, '부국제' 파격 드레스.."노출 고려 NO, 딸도 예쁘다고 " [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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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수현의 '부국제' 당시 파격 드레스를 입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역 배우 수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수현은 앞서 개최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 당시 화제가 된 파격 드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수현은 네크라인이 깊게 파진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먼저 수현은 "영화제 준비를 하는데, 딱 10년 만에 레드카펫에 섰더라. 그때는 어벤져스로 혼자 갔는데, 다 같이 한 부대가, 한국 영화로 가니까 가슴 뭉클한 무언가가 있더라. 뭔가 한국 영화인들과 함께 섰다는 감독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드레스에 대해서는 "드레스가 정말 운명처럼 딱 맞았다. 드레스를 찾는 과정 중에 샤넬 브랜드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샤넬에서 제안을 준 드레스가 두 벌이 있었다. 근데 이번 컬렉션에, 예뻐 보여서 개인적으로 찍어놓았던 드레스가 있었다. 근데 그중 하나가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입지도 않고 이걸 입겠다 했었다. 역시나 피팅했는데 ‘이건 내가 입으라고 됐나 보다’라면서 맞아떨어진 게 있었다. 노출이 있거나, 이런 기준으로 선택하진 않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출이 있는 드레스인데, 입기 위해 준비를 했나'라는 질문에는 "그것 보단, 비 조심 바람 조심이 있었는데, 날씨가 맞아떨어져서, 설레는 마음으로 가볍게 피팅을 했다"라며 "사실 아이랑 피팅하러 가기도 했다. 예쁘다고 해주더라. 아이도 '그거보다 예쁘다.' 해줬다. 기쁜 마음으로 갔다"라고 웃어 보였다.

한편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주)마인드마크,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공동제작: (주)하이그라운드)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작품이다. ‘보통의 가족’은 10월 16일 수요일 극장 개봉한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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