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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캡챠 로그인 인증, AI로 풀었더니…성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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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캡챠 [사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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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의 캡챠 기반 보안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의 연구진이 캡챠 시스템을 100% 정확도로 풀 수 있는 고급 도구를 개발했다. 캡챠는 오랫동안 봇에 대한 주요 방어 메커니즘으로 사용돼 왔다. 특히 구글의 리캡챠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미지 처리 모델 YOLO를 수정해 리캡챠의 인간 테스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이전 시스템의 성공률은 68~71%였으나, 수정된 YOLO 기반 모델은 100%의 성공률을 달성했다.

또한 연구진은 리캡챠를 해결하는 데 인간 사용자와 거의 같은 횟수의 시도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울러 리캡챠는 사용자가 인간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브라우저 쿠키와 기록 데이터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는데, 이는 봇이 인간과 유사한 브라우징 행동을 보이는 경우 보안 기능을 우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인간과 기계 지능의 경계가 좁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AI의 급속한 발전을 앞지르는 새로운 캡챠 시스템을 만드는 과제나 대체 형태의 인간 검증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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