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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은 자동심사율 확대 및 보험사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CRDS(Claim Risk Detection System)'를 고도화 했다고 7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말부터 약 10개월 동안 CRDS 고도화 작업을 추진했다. 고도화 작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이 구현됐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의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한 자동심사비율은 기존 20% 초반에서 45%까지 확대됐다. 또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99%가 접수에서 심사를 거쳐 지급까지 1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은 "AI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청구패턴을 자동 재학습해 높은 수준의 자동심사비율을 유지하고 코로나19와 같은 대재해의 위급한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질병·병원·의사·피보험자·모집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험사기 이상징후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사기 유의자 등 위험집단에 대한 조기탐지 및 상시관리가 가능해졌고 나아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도 가능해졌다.
심사가 필요한 청구 건도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계약정보 및 청구사유, 기지급정보 등 심사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선제적 보험사기 예방과 효율적인 심사업무를 구현한 이번 CRDS 고도화를 통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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