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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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합뉴스TV가 확보한 CCTV에는 문 씨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골목길에서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약 30m를 비틀거리며 걷던 문 씨는 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캐스퍼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기 시작한 문 씨는 차 빨간불에 교차로에 진입한 뒤 갑자기 멈춰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회전만 가능한 2차로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켠 채 교차로에 진입, 좌회전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새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한 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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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가 지난 5일 새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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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 씨는 좌회전하고 몇 분 뒤 뒤따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9%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 용산경찰서는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르면 8일 오전 문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추가적인 교통 법규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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