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1Q 현대차 그룹 채권(A+ 이상)&국고 통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 이상 채권에 75%, 나머지 25%는 잔존 만기 3개월 내의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에 각각 투자한다. 기존 채권형 ETF가 국내외 국채와 채권을 중심으로 한 것과 달리 대기업 채권에 집중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하는 전략이다.
하나운용은 단기 채권 상품 운용에 집중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약 18조원으로 8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MMF ETF를 선보인 뒤 채권 ETF 상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하나운용은 지난해 10월30일 스위스 금융 그룹인 UBS와의 합작 관계를 끝내고 기존 ETF 브랜드인 ‘KTOP’을 ‘1Q’로 변경했다.
거래소, 美 배당 ETF 등 신한운용 2종 상장
한국거래소는 8일 신한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되는 신한운용의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 TR’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며, TR(Total Return·분배금 재투자) 방식으로 자금 규모를 키우는 패시브 상품이다. 경기 둔화기와 주식시장 하락기에도 비교적 주가 등락이 안정적인 배당주에 투자한다.
최소 10년 이상 연속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최소 유동 시가총액이 5억달러를 넘는 기업, 3개월 일평균 거래 대금이 200만달러 이상인 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먼저 ‘SOL 26-12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ETF는 만기가 2026년 10~12월인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존속기한형 상품이다.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적정한 만기와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채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다만 존속기한형 ETF는 만기수익률(YTM)과 실현수익률이 상이할 수 있고 ETF 존속기간과 편입 채권의 만기 불일치에 따라 운용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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