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 장기화와 경기 둔화 여파로 올해 저신용자 등이 이용한 정책금융상품의 연체율이 지난 해의 두 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강일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저신용자들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율은 지난달 말 16.2%로, 1년 전보다 두 배 가량 급등했습니다.
대위변제율은 대출자가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의 비율입니다.
또 최저 신용자를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연체율은 지난 2020년 5.5%에 불과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달 말 25.5%까지 치솟았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 원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의 연체율도 지난달 3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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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저 신용자를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연체율은 지난 2020년 5.5%에 불과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달 말 25.5%까지 치솟았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 원을 당일 빌려주는 소액생계비 대출의 연체율도 지난달 3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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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wan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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