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고리원자력본부 위험물 안전관리 엉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소방청 안전 점검서 95건 위반 지적…위험물 안전관리자에 무자격자 배치 등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고리원자력본부의 위험물 안전관리가 엉망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이 소방청과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리원자력본부의 안전관리 위반 내역은 95건이었다.

소방청은 지난해 9월 고리원자력본부의 원전 시설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해 시설 및 저장 기준 준수 여부, 정기 점검 의무 이행 현황, 위험물 안전관리자 지정 적합성 등을 점검했다.

점검에서 고리원자력본부는 위험물 안전관리자에 무자격자 배치, 위험물 관련 표시 미부착 등 지적을 받았다.

소방청은 위반 내역 95건에 대해 입건 2건과 개선계획서 제출 8건, 과태료 1건, 사용정지 또는 과징금 1건, 행정지도 4건, 시정명령 79건의 조치를 내렸다.

김동아 의원은 "원전은 다른 어떤 시설보다 철저한 위험물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한수원은 위험물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즉각 전수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