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왼쪽)과 가수 겸 배우 지연. 지연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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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이 남편인 프로야구팀 KT 위즈 소속 선수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화한 이후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마카오로 향했다.
지연은 오늘(6일)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팬 미팅에 참석한다.
티아라는 지난 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다시 뭉쳤다. 이에 지연을 비롯해 마지막 활동을 함께했던 함은정, 효민, 큐리 등 네 명이 티아라로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지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황재균과의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던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황재균 또한 SNS 계정을 닫았다.
앞서 지난 6월 한 라디오 방송 프로야구 중계진이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발언이 나온 이후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후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휘말렸고 이때마다 지연 측은 이혼설을 부인했으나, 결국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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