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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기발하고 특이한 액션"…정우→박병은, '더러운 돈' 극장 관람 당부 (종합)[BIFF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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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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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감독과 정우, 박병은이 스크린에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9회 부산영화제(BIFF) '아이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김민수 감독 "초반부에 응원할 만한 캐릭터를 품으면 어떨까. 색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재밌게 관람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박진감과 리듬이 있다. 그것을 만끽하자면 큰 화면으로, 좋은 사운드로 들어주실수록 많이 즐거움을 찾지 않으실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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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들이 돈가방을 가지고 어디까지 튈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한 정우는 "이들의 목적이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지 여러 장애물들을 거쳐서 그들이 처음 이 돈을 훔칠 때 목적을 어떻게 잘 이루어나가는지에 대해 포커싱을 두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크린에서 봐야 하는 이유로 "액션 신"을 꼽으며, "아주 리얼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복장, 장총을 들고 액션한다. 기발하면서도 특이한, 신선한 액션 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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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은 "저희 말고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예고편 찾아보시면 '저 배우도 나오는구나'라고 깜짝 놀라지 마시고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 알고 가면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팁을 전했다.

이어 "저희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이 과장되고 크지 않다. 미세한 감정, 누르는 느낌, 화를 내더라도 응축됐다 나오는 짧은 표정, 연기들을 보시려면 스크린으로, TV로는 담을 수 없는 배우들의 연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극장 관람을 당부했다.

정우, 김대명, 박병은 등이 열연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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