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최근 이란의 무더기 탄도 미사일 공격에 일부 허점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으로,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32개의 미사일은 엄청난 개수"라며 "사람들은 방공체계 성능에 환상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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