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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라크의 친이란세력 드론에 이스라엘군 2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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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2명이 전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국 북쪽 레바논 접경지인 골란고원에 배치된 골라니보병여단 산하 13대대를 향해 이라크 방면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2대가 차례로 날아왔다.

이 가운데 1대는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다른 1대가 기지로 떨어지면서 다니엘 아비브 하임 소페르(19) 병장과 탈 드로르(19) 상병이 숨지고 다른 부대원 24명이 다쳤다. 2명은 중상이다.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골라니여단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눠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북부전선에 추가로 배치된 병력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첫 번째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들어왔을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두 번째 드론은 제때 감지되지 않는 바람에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군인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며 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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