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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레인보우' 안유진X미미, '지락실' 의리 지켰다...이영지 "아무리 가족이어도 자기소개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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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미미, 안유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4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이적, 이창섭, 미미, 안유진, 너드커넥션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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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적은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빨래’로 그만의 감성과 감미로운 보컬을 선사했다. 토크 타임엔 이영지가 “훨씬 이전에 언제부터 나오셨냐”라고 묻자 “‘이문세쇼’부터 나왔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적은 “그때 생방송이었다. 밴드 라이브였다.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는데 발발 떨면서 했다. 그냥 실시간으로 보고 계시는 거다. 그때 가수들한테 이 시간이 엄청난 도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영지는 이적이 작사에 사용하는 단어들을 언급하며 뛰어난 어휘력에 감탄했고, “제가 다음 노래에 넣을 만한 멋들어지는 두 글자 단어 추천해주실 수 있냐”라고 부탁했다. 이적은 “갑자기?”라고 당황하면서도 “호두는 안도 약간 단단하다. 잘 보면 뇌 모양이다”라며 호두라는 단어를 꺼냈다.

이어 “거칠게 텐션 막 이러고 가는 이 안에 엄청 똑똑한 뇌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당연히 겉모습보다는 여리지만 그렇다고 진짜 그렇게 여리지는 않은 것 같은”이라고 이영지에 비유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4년 만에 신곡이다. 제목이 ‘술이 싫다’다”라고 신곡을 홍보했다. 이영지가 “애주가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지적하자 “그래서 싫다. 결국 술을 먹으면 자기를 바라보게 되는데 걔가 별로일 때가 있다. 그때 했던 말들이 다음날 후회가 된다든지. 술에 대한 애증이라면 애증인데 싫은 부분을 노래로 만들어봤다”라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솔로 무대를 선사한 비투비 이창섭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아까 대기실에서 영지 씨 진행하는 거 보면서 저런 좋은 에너지만 빨리 풀리겠다 싶었다”라며 내향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에 이영지는 “걱정하실 필요 하나 없다. 아까 이적 선배님 할 때 살짝 오줌 쌀 뻔 했다. 긴장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얼마나 낯을 가리냐고 물었다.

이창섭은 “저는 보는 사람만 본다. 사적인 사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건 일년에 한두 번?”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저는 개인적으로 창섭님 같은 스타일을 보면 군침 싹 돌면서 한번 저 사람을 골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주 이은지에 이어 ‘지락실’의 미미, 안유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영지는 “아무리 가족이어도 자기소개는 해 달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안유진은 “최근에 차트 1위를 한 그 곡에는 제가 없더라. 그런데 인정한다. 언니가 설명을 해 주지 않았냐. 이해를 한다. 언니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영지언니는 내 거라고 선언하려고”라면서 이영지와 함께 ‘스몰 걸’을 불렀다.

세 사람은 '지락실' 못지 않은 환상의 호흡으로 댄스 챌린지 메들리를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미미, 안유진은 pH-1의 'Nerdy Love'를 불렀다.

한편 2024 KBS 라이브 뮤직 프로젝트 더 시즌즈 여섯 번째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이야기가 담긴 음악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뮤지션과의 만남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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