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위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 집회에 참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리 1400만 투자자들이 진정 원하는 폐지의 선택을 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4일 오전 한 대표는 국회 앞에서 열린 한투엽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고 할 사람 없다"며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우리 국민들, 그리고 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판단"이아고 강조했다. 이어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다른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우리 정치가 증시를 밸류업 하고, 정상화하기 위해서 나섰다는 표지로 알아주시길 바란다"며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과 금투세를 몇 년 유예하겠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유예)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의 문제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금투세 관련 당론 결정을 위해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 결과, 당론 결정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위임됐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이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투연은 공지를 통해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부디 폐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