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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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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CJ ENM 대표가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K-콘텐츠 생태계 선도를 약속했다.
윤 대표는 4일 오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무비 포럼은 CJ그룹 엔터테인먼트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산업 급변 속에서 영화 사업을 어떻게 해 나갈지, 각 회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을 업계와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윤 대표는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게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숱한 1000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인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 CJ가 가진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인사이트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인 지난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CJ ENM의 ONLYONE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가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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