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 야구하면서 공부 잘하는 비결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숙 기자]
문화뉴스

KBS 특별기획 3부작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 야구하면서 공부 잘하는 비결 공개/사진제공=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KBS 특별기획 3부작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의 서울대 야구부원들이 야구를 하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KBS 특별기획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이하 '서울대 야구부')는 머리는 수재, 운동은 꼴찌, 한국 대학야구의 언더독을 꿈꾸는 서울대 야구부의 필사의 1승 도전기를 그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이를 위해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함께' '자본주의학교'를 연출한 최승범 피디와 '청춘불패', '한끼줍쇼', '슈가맨', '하트시그널'등의 신여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다가오는 수능 시즌을 맞아 2승2무 386패로 머리는 수재 운동은 꼴찌인 서울대 야구부원들의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야구부 주장 임준원은 "야구부원들의 학점이 의외로 낮지 않다"라고 단언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서 쓰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준비를 하다가 실패한 후에 서울대 정시 입학해 화제를 모은 투수 박건우는 "프로 지명이 9월이었는데 안 뽑혔다. 야구는 잠시 놔두고 공부를 해보자고 결심해서 재수를 했다"라고 서울대 정시를 목표로한 이유를 밝힌 후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그냥 쭉 공부했다. 14시간씩 매일매일 했다"라며 "곧 로스쿨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외야수 유찬휘는 "행시 공부 할 때는 10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 10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를 하루에 7번 하루에 700분 정도 공부했다"라며 5급 공채시험(교육행정) 수석 합격 비결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모두 시간의 효율적 배분을 손꼽았다.

외야수 유호성은 "체력적으로 공부하는 게 힘들긴 한데 공부를 미리 하자는 마인드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라고 말한 후 "힘들다고 주저앉기보다는 까짓 거 밤새우고 이겨내보자 생각한다. 어차피 쉬는 날 올 거니깐"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낸다.

또한 외야수 유찬휘는 "야구부의 경우 훈련 주 4회를 하다 보니 알바가 힘들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거라서 16시간 훈련도 괜찮다. 유튜브 하는 시간 줄이면 된다"라고 당차게 말해 기대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부주장인 포수 김정규는 "야구를 하기 위해 서울대 들어왔다"라며 "야구 다시 하겠다는 생각으로 합격과 함께 야구부 들어왔다"라고 밝혀 좋아하는 야구를 위해 악으로 깡으로 뭉친 '서울대 야구부'의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다.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수 21명 매니저 3명으로 구성되어 서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서울대 야구부'. 현재 2승 2무 386패로 성적은 대학야구 만년 꼴찌지만 열정과 의지만큼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개성 넘치는 수재들의 야구 스토리가 오는 7일 밤 10시 10분 '서울대 야구부' 본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KBS 특별기획 3부작 다큐멘터리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는 오는 7일, 14일, 21일 밤 10시 1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에 방송인 장도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자발적 서포터즈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new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