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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에 청년들이 사회 각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이 문을 연다. 멘토링센터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하버드대를 포함한 미국 대학의 멘토링 시스템을 접한 뒤 설립을 주도했다.
서강멘토링센터는 7일 오후 5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강멘토링센터은 한국 대학에서 처음 시작하는 멘토링센터로, 공동센터장에는 김상용 교수(신부)와 초빙교수인 박 전 장관이 임명됐다. 개소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명자 KAIST 이사장님 등을 포함해 창립회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험이 주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서강멘토링센터는 AI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친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멘토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미래 청년세대의 지혜로운 인생 설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경영, 혁신, 창업 등에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시고 ‘멘토 강좌’ 등을 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박 전 장관의 모친상과 시모상에서 모은 부조금과 뜻을 같이하는 70명의 창립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1억5000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됐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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