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검찰과 법무부

순천 10대 여학생 살해한 박대성 검찰 구속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대성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아"

더팩트

순천경찰서 전경./순천경찰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l 순천=김남호 기자]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30)이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4일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대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거리에서 A(18) 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범행 직후 도주해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과 시비를 벌이고, 흉기를 지닌 채 술집 등 노래방에 들러 술을 더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2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3시쯤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자세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대성이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묻지마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에 따라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국민의 알권리, 재범 방지 등을 고려해 박대성의 신상과 머그샷 얼굴 사진 등을 공개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